태풍 '차바' 추가 피해 속속 확인...7명 사망·3명 실종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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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YTN 보도국으로 제보 영상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강풍에 타워크레인이 휘어버리고 서커스 공연장까지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잠정 집계 수치 말고 다른 피해 사례가 계속 제보로 들어오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YTN 보도국으로 태풍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 온천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입니다.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타워크레인이 허공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갑자기 힘없이 휘어져 버립니다.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기울어진 안전 펜스 안쪽으로 천막들이 보이는데요.

서커스 공연을 하던 몽골 텐트 6동이 강한 비바람에 힘없이 무너져 공연단 직원 4명이 다쳤습니다.

[통영 서커스 공연단 관계자 : 옆에 있는 차가 들썩들썩했죠. (영상에) 컨테이너가 보이죠. 컨테이너가 쿵쿵 들썩들썩할 정도로…]

어제 오전 부산 태종대 등대에서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더니 등대 1층 창문까지 바닷물이 덮쳐버렸습니다.

해수면에서 등대까지는 30m 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강한 파도가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태풍 차바로 숨진 사람은 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작업 중 실종됐던 119대원이 조금 전인 11시 20분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주에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 등 3명도 실종돼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만 주택 14채가 파손됐고, 경주 등에서 700여 채에 달하는 넘는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천여 대의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풍 피해를 본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접수를 시작했는데 공공시설은 12일까지, 사유시설은 17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피해 신고를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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