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과 6~12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내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과 6~12개월 영아부터 시작되고 만65세에서 74세는 오는 10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별로 무료접종 시작일을 구분한 이유는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한 지난해 접종 기간 초기에 접종자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 효과가 지속한다며 우리나라는 12월이나 1월 이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초 접종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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