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장악한 지역에서 수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비 랜저 유엔 사무차장은 보코하람이 활동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6만 5천여 명이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랜저 사무차장은 이 지역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기근과 아사, 영양 결핍을 피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코하람이 장악했던 마이두구리 외곽을 찾아갔을 때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굶주린 어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으며 인근 지역인 바마에서도 지난 몇 주 동안 어린이 430명이 굶주림으로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하람은 지난 2014년 나이지리아 정부군의 진압으로 점령지 상당 부분을 잃었지만 학생 납치 등 곳곳에서 민간인을 노린 잔혹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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