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남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안병훈이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와 일본, 유럽에서 뛰는 우리 선수들뿐 아니라 아시안투어의 고수들이 상금 12억 원을 놓고 펼치는 샷 대결.
첫날 안병훈의 샷이 가장 매서웠습니다.
첫 두 홀 연속 보기를 이후 버디 8개로 만회하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기환, 이승만 등에 한 타가 앞섰습니다.
[안병훈 / 유럽투어 선수 : 샷도 나쁘지 않고 오늘 퍼팅이 잘된 것 같아요. 퍼팅이 이렇게만 되면 충분히 우승에 가깝게 갈 것 같아요.]
안병훈과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3언더파로 순조롭게 코스 적응을 마쳤습니다.
코리안투어 상금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와 박상현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상금 1위 최진호가 2오버파로 흔들렸고, 2위 박상현은 2언더파로 힘을 냈습니다.
[박상현 / KPGA투어 선수 : 이번에 잘만 친다면 뒤집을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그런 거 의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본 투어 상금 2위인 김경태는 1오버파, 유럽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이수민과 송영한도 언더파를 적어내지 못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은 이 길고 거친 코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전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마지막까지 불꽃 튀는 샷 대결일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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