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반대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공동 파업에 돌입합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에 나선 것은 22년 만인데요.
출퇴근 시간은 정상 운행되지만 낮 시간대는 일부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가기까지는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지하철 서울역은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현재 비상 인력을 동원해 출퇴근 시간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첫차와 막차 시각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은 평소의 8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2~4분 수준의 배차 간격이 유지되지만, 낮 시간대는 5~15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파업이 계속되면 다음 달 4일부터는 7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지하철 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철도 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에 나선 것은 22년 만인데요.
다만 9호선의 경우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정상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파업 시에도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을 투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내버스 막차 시각을 차고지 출발 기준 1시간 늦추고 예비차량 150여 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때문에 파업 초기에는 시민 불편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운행률이 계속 떨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정시 운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박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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