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경비업체 직원이 친구와 짜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경비업체 kt텔레캅 직원 24살 노 모 씨와 범행을 도운 2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 씨 등은 지난 23일 밤 9시쯤 서울 봉천동의 한 시중은행 현금인출기에서 9천4백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노 씨는 친구인 김 씨가 현금인출기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신고하자 출동한 뒤 자신을 때려 기절한 것처럼 연기하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연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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