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로 자동차 업체들이 판매부진에 빠지면서 소비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체험 마케팅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고난도 운전 기술을 배우거나 자동차를 통해 자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경주 선수들의 현란한 주행 시범이 끝나고 동호회원들이 오밀조밀 만들어진 코스를 달립니다.
차선 표시로 세워둔 고깔을 건드리면 벌점을 받습니다.
정해진 시간 40초에 맞춰 결승선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정진 / 자동차 동호회원 : 처음 해보는데 긴장한 탓에 제 실력 못 발휘해서 아쉽습니다.]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 야외에 설치한 트랙에서 고객분들 모시고 운전 능력을 겨루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우리 차의 개선된 성능을 조금 더 체험할 기회를 만들고자….]
현대차는 아빠가 직접 딸에게 운전 기술을 가르치는 행사도 열었습니다.
안전 운전은 기본이고 부녀간의 애틋한 가족애도 덤으로 따라오는 시간입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아빠와 아들이 팀을 이뤄 산길을 달리는 오프로드 체험 행사를 열었습니다.
BMW도 어린이들이 운전석에 앉아 생애 처음으로 직접 운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안형규 / 초등학교 3학년 : 진짜 운전하는 것 같아 실감 나고 재미있었고 또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국산차와 수입차 할 것 없이 지난달 국내 시장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판매 부진 속에 소비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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