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 북핵 사용 임박시 선제 타격 추진할 듯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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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핵무기 사용 임박 시 한미 양국이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해 북한의 핵전력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음 달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북한의 5차 핵 실험으로 핵 위협이 현실화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 위협 단계에 따라 3단계 대응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북한이 핵 사용을 위협할 때 한미 양국은 폭격기와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원자력 잠수함 등 미국의 핵 전력과 재래식 정밀 타격 전력을 한반도 주변에 배치합니다.

혹시라도 핵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양국의 정밀 유도 무기로 북한의 핵 전력을 선제 타격하고, 미국은 핵 전력 준비 태세를 보강합니다.

이어, 북한이 실제로 핵 무기를 사용한다면 한미 국가 통수 기구가 단호한 대응 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 같은 한미 3단계 억제 전략은 다음 달에 열리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SCM에서 구체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핵에 대응하는 양국의 전략은 작전 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돼 야전에 사용할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른바 3단계 억제 전략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고, 다음 달 SCM에서 이를 구체화할 것이라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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