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석 / 영화감독
[앵커]
명절 연휴에 극장 찾는 분들 많으시죠. 올 추석에는 특히 우리 선조들의 얘기를 담은 시대극이 눈길을 끄는데요.
우리 역사상 최고의 지도로 평가받고 있는 대동여지도의 탄생 과정을 담은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강우석 감독 초대했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천만감독, 여러 가지 수식어가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는 30년간 우리나라 영화를 이끌어온, 가장처럼 이끌어왔다는 표현도 들어본 것 같은데 이렇게 이끌어오신 우리 강우석 감독님 모셨습니다.
먼저 이 영화에 대해서 저희들이 소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가 잠깐 언급은 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지도를 단순히 그리고 제작한 데서 끝난 게 아니라고 나무에다 우리 전국 팔도를 그대로 새겨서 목판지도를 만들어서 일일이 종이로 대량 인쇄해서 전 백성한테, 모든 국민들한테 배포하려고 했던 김정호 선생과 그 지도를 독점하려 했던 권력층 간의 갈등 충돌을 다룬 영화입니다.
[앵커]
사실 이번 영화를 준비하시면서 10만 60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왔다갔다 하셨도다고 들었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200km라고 하면 200번을 왔다갔다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살이 좀 빠지신 것 같아요.
[인터뷰]
영화 찍으면 모든 영화가 다 힘들어요. 보통 힘들다는 게 머리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너무 장소 이동을 많이 하고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앵커]
아직 영화 안 보신 시청자 분들에게 이 부분은 정말 아름답다 하는 추천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저희도 찍으면서 상당히 놀랐는데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답구나. 내가 이런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있구나라고 감탄을 한 데가 많아요. 특히 백두산이라든지. 거기는 중국을 통해서 가야 되지만. 백두산, 독도, 마라도, 섬뿐만 아니라 각종 지방에 있는 풍광들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앵커]
감독님, 저희가 메이킹 필름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게 어디입니까?
[인터뷰]
여기는 여수입니다. 여기가 합천 황매산입니다.
[앵커]
참 아름답네요. 저는 아직 못 봤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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