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름 휴가 마치시고 이날만 기다리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이번에도 토, 일을 포함해 5일의 휴일입니다.
바로 오늘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예매가 진행되는데요.
예매 대상 열차는 다음달 13∼18일 6일 동안 운행하는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입니다.
전체 승차권 중 인터넷 예매로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으로 30%가 각각 배정됩니다.
오늘은 이미 경부·경전·충북·동해선 등 7개 노선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됐고, 내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 7개 노선의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오늘 9시부터 시작된 현장 예매에 보시는 것처럼 많은 인파가 몰려 11시까지 예정된 절차가 15분에 주요구간은 매진됐습니다.
인터넷 예매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되는데 그야말로 '클릭 전쟁'이 시작되는 시간이지요?
인터넷 예매 잘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드리면, 미리 코레일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원하는 열차 편명과 시간대를 1, 2, 3순위 정도로 메모해두고 클릭 전쟁에 임해야만 합니다.
접속과 동시에 예매하는 게 성공의 열쇠입니다.
일단 접속이 되면 대기 순번이 길더라도 접속창을 닫으면 안 됩니다.
만약 닫으면 다시 대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 3분 안에 좌석을 예약해야 합니다.
3분 안에 좌석을 예약하지 못하거나, 6차례 시도에도 예약을 못 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된다는 점도 기억하시고요.
첫 예매 때 실패했더라도 기회는 있습니다.
남은 표를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하는데 이때 '이삭줍기'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자동 결제 시한이 끝나면 결제를 하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열차표가 심심치 않게 쏟아져 나옵니다.
보통 첫 예매 때 최대 제한 수량까지 표를 예약했다가 결제할 때 꼭 필요한 숫자만 결제하고 나머지 표는 포기하기 때문에 상당수 표가 나오게 됩니다. 이때는 스마트폰이나 자동 매표창구도 이용할 수가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추석 열차표 예매에 꼭 성공하셔서 조금 더 편안한 귀성,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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