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연일 무더운 날씨로 도로도 뜨겁게 달궈져 있는 요즘 자동차 타이어가 펑 하고 터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불볕더위에 사람만 지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도 좀 나눠 보겠습니다.
팀장님, 어제 중곡동에서 시내버스 타이어가 펑 하고 터지는 그런 사고가 났는데요. 버스 안에 있었으면 가슴 철렁한 사고였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다행히 시내 같은 경우는 사고가 조금 더 크지 않을 수가 있죠. 하지만 승객들이나 주변에 지나가는 차량들이 펑크로 인해서 결국 자체가 흔들린다거나 조향장치 작동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추돌사고가 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 펑크, 특히 여름에 지표면이 높은 상태에서 또 타이어를 제때 교체해 주지 않으면 저런 펑크 사고가 결국 큰 사고를 유발한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앵커]
지금 보시면 연기가 나기 시작하고요. 아까 카페 안에서 보니까 승객들이 놀라서 대피하는 저런 모습이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최근에 타이어 펑크 소식이 자주 들려요.
[인터뷰]
많죠. 지난 5월에 대구 시내버스가 운행 중에 펑크가 나면서 몇 명의 사람이 다쳤고요. 지난 4일에는 서울에서 또 시내버스가 펑크가 나면서 승객이 다치는 그런 사고가 있었는데 사실은 보도가 안 돼서 그렇지 펑크 사고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여름에요.
[앵커]
여름철에 타이어 펑크 사고가 급증하는 이유가 역시 폭염 때문인가요?
[인터뷰]
그렇죠.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죠. 지금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만들어진 아스팔트 위에 계란을 깨서 놓으면 계란후라이가 몇 분 만에 된다. 그럴 정도로 지표면 온도가 높거든요. 펑크의 요인이죠. 바로 지표면 온도가 폭염 때문에 상승하는. 또 하나는 제때 타이어를 교체해 주지 않으면 그 마모된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사고가 납니다.
[앵커]
지난 7월이 세계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됐다라고 저희가 오늘 전해 드렸었는데 타이어 펑크가 나면서 긴급출동 건수도 굉장히 올해 늘었더라고요.
[인터뷰]
지난 달에는 21만 7000여 건, 그러니까 우리가 200건도 아니고 2000건도 아니고 20여 만 건이라고 하면 타이어를 제때 교체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가장 큰 게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 이것도 중요합니다.
아스팔트와 지표면이 온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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