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무더운 날씨로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서 버스 타이어 터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타이어 펑크 사고가 느는 만큼 차량 운행 전 타이어 상태를 미리 점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펑하는 굉음과 함께 멈춰 서고 승객들은 혼비백산 버스에서 내립니다.
버스 뒷바퀴가 난데없이 터진 겁니다.
[이 모 씨 / 목격자 : 차를 운전하다가 굉장한 폭발음을 듣고 앞을 보니까 연기가 버스를 가릴 정도로 강력했고….]
앞서 지난 4일에도 한창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승객이 다친 적도 있습니다.
최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렇게 자동차 타이어 펑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 표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교체 시기를 놓친 타이어들이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겁니다.
[자동차 정비소 관계자 : 마모된 타이어나 오래된 타이어로 여름 휴가철에 운행해서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타이어 펑크로 정비를 맡기는 분이 많습니다.]
보험사 긴급 출동 건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만 무려 21만 7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기준치보다 10% 이상 더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공기압이 낮을수록 지면과 닿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파손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 타이어가 많이 닳았을 경우 더욱 쉽게 터질 수 있는 만큼 운행 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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