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3년간 당첨자가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이 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당첨 사실을 몰랐거나 복권을 분실해 당첨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모두 천383억 원이었습니다.
2013년에 504억 원, 2014년에 441억 원, 지난해에 437억 원, 올해 상반기에 263억 원이었습니다.
당첨자로 따지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2천99만 명이었습니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 대부분은 당첨금이 5천 원인 5등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첨금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1등 미수령 당첨자도 2013년에 6명, 2014년에 3명, 2015년에 4명, 올해 상반기에 3명이었습니다.
로또 당첨금의 소멸시효는 1년이라 1년이 지나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됩니다.
복권위 관계자는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당첨 사실을 몰랐거나 복권을 분실해 당첨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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