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또 최고치 경신...8천5백만kW 돌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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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전력 수요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산업용 전력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력 수요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오후 5시 최대 전력수요는 8천518만 kW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만에 20만 kW가 더 늘어난 겁니다.

최근 닷새 동안 3차례나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전력 예비율은 8.5%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한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그나마 예비율이 낮아지지 않은 것은 다행입니다.

전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전기 공급량을 9천2백만 kW까지 발전량을 늘린 겁니다.

이번 주 들어 휴가로 중단됐던 산업시설이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전력수요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또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를 계속 단속하고 있습니다.

또 연휴 기간과 다음 주에도 전력 수요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고 발전기 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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