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 착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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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면서 정치권에서도 누진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야권이 연일 누진제 개편을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가운데, 그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온 새누리당도 일단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처음으로 예방한 자리에서도 전기요금이 화두였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대표 되신 기념으로 누진제 문제 해결 좀 해주세요.]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서 만나서 이야기를 좀 나누려고 합니다. 이 찜통더위에 어렵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또 조율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그간 한전 적자 등을 우려해 전기료 부과 체계 개선에 신중했던 새누리당.

악화하는 국민 여론에,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최고 11.7배에 달하는 누진율을 대폭 낮추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조경태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특히 아프리카보다도 못한 전기 요금 체제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일 누진제 개편을 촉구하고 있는 더민주는 오늘 대기업 전기료 인상안을 포함한 자체 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도 제대로 못 트는, 그런 나라에 살고 있느냐 하는 원망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미 구체적인 누진제 완화 방안을 내놓고,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1970년대 산업 지원책으로 적용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이제는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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