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역전세난' 우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닐 정도로 전세난이 심한데요.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셋값이 떨어져도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는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과 내후년 입주할 아파트는 70만 가구.

2년 단위 물량으로는, 1기 신도시가 만들어진 1990년대 이후 가장 많습니다.

2012년 17만 7천여 가구에서 해마다 늘더니, 증가 폭이 눈에 띄게 더 커진 겁니다.

결국, 공급이 넘쳐 역전세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벌써 나옵니다.

80여 만 가구가 쏟아지던 1997~98년 70~80%였던 주택 보급률이 2014년 118%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은 위례와 하남, 미사 등 신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금리 기조 속에 치솟던 서울 지역 월세 비중은 3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이 늘다 보니, 굳이 월세로 들어갈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자연스레 강동과 송파, 서초구 등의 전셋값은 떨어지고, 전국 미분양 아파트도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집주인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이 생기면 기존 세입자는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YTN 김종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80614385355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