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 적잖은 사람들이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휴가 기간 동안 불규칙해진 수면 리듬부터 되찾아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거리 여행을 떠났던 사람이라면 적어도 일상 복귀 이틀 전에는 집으로 돌아와 생활 리듬을 되찾아야 휴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첫 번째 숙제는 수면 리듬의 회복입니다.
휴가지에서 돌아왔다면 다소 힘들어도 하루라도 빨리 기상 시간을 평상시처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활발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침실 조도를 낮추고, 숙면을 방해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단백질과 비타민 같은 영양소 섭취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수박이나 복숭아 같은 제철 과일을 챙겨 먹고, 기름진 음식과 지나친 음주로 소화 리듬을 잃었다면 당분간은 동물성 지방질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멀리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장시간 비행이나 차량 여행으로 척추에 피로가 쌓여 통증을 느끼는 '척추피로증후군' 증상을 풀기 위해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척추 주변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를 풀겠다고 너무 오랜 시간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척추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통증에 민감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더운물이나 차가운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로 전신욕을 하며 피로를 푸는 것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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