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일 / 탈북 작가,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최단비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지금 이 자리에는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그리고 탈북작가 림일 작가 두 분 추가로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인터파크에서 고객 정보가 다량으로 유출이 됐습니다. 인터파크 회원이 계신 분이 누군지는 여쭤보지 않겠습니다만 여기에도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있으신 분들은 아마 메일인가 뭐를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서 넘어갔다고 인터파크 측에서 주장하는 것이 주소, 이메일, 이름, 전화번호. 이게 넘어갔다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이쪽에서 얘기하는 게 주민등록번호와 금융자료는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인터파크의 주장입니다. 그런데 인터파크 자료를 누가 빼냈느냐. 경찰이 수사를 해 보니까 북한이더라. 북한이 왜 빼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CEO들에게 메일이 왔다고 합니다. 자료 유출됐는데 이거 공개하겠다. 30억 원을 주지 않으면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했거든요.
[앵커]
비트코인으로 아마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인터뷰]
비트코인으로 돈을 달라고 했는데.
[앵커]
돈이 목적으로 보세요?
[인터뷰]
그렇죠. 물론 정보, 신상정보도 중요하겠죠. 그런 것을 팔아먹을 수도 있고. 그다음에 지금 현재 나타난 정황은 이제 CEO들에게 돈을 내놔라. 비트코인으로. 30억 원을 내놓지 않으면 공개하겠다, 유출된 거. 이렇게 협박을 했기 때문에 당장 목적은 이제 외화벌이를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정보를 이용하려는 목적은 아니다? 우리 림 작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보기에는 그건 분명히 북한 소행으로 경찰이 추정을 했습니다만 저도 그렇게 봅니다. 과거에도 있었죠. 2013년 6월에도 있었고. 그 연속성으로 이어지고 북한이 그런 분야에서는 정말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있을 때도 그런 소문이 많이 돌았는데요. 미림대학교는 북한 전문 최정예 해킹요원을 양성하는 기관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 배후세력으로 저는 그렇게 봅니다. 북한의 미림대학, 인민군 소속의 인민대학.
[앵커]
지금 북한 정찰총국에서 뽑았다는 얘기도 했더라고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정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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