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진압 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터키에서 기본권 제한 조치들이 속속 시행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23일 관보에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근거한 칙령을 게재했습니다.
새로운 칙령은 피의자에 대한 기소 전 구금 기간을 기존 최장 4일에서 30일까지로 늘리도록 해 수사당국은 법원의 구속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30일간 용의자를 붙잡아 둘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사립학교와 대학 천43곳을 비롯해 병원과 비영리 민간단체가 포함된 협회와 재단 천229곳이 폐쇄됩니다.
터키 고등교육위원회는 폐쇄되는 학교의 학생들을 인근 학교로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터키당국은 22일까지 쿠데타 가담이나 연계 혐의로 만4백 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4천60명을 구금하고 있습니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에는 군인이 7천423명으로 가장 많고, 판·검사 2천14명, 민간인 636명 순입니다.
또 공무원 3만7천5백 명이 직위 해제됐고, 사립학교 교사 등 민간교육기관 직원 2만7천 명도 면허를 잃거나 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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