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묵 / 정치 전문기자,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우환'이라는 신조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우병우의 우에 현기환의 환이다. 이런 이야기에서 그런데 말을 만드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금방금방 만들어요. 아이디어가 아주 그냥. 그런데 어쨌든 우환. 그런데 오늘 우병우 수석이 처음으로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 PDP 저희가 한번 볼까요? 지금 현재 제기된 의혹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부터 하나씩 짚어보죠. 처가 부동산에 진경준 검사장이 개입을 했나 하는 부분입니다. 왜 그렇죠? 처가 부동산 큰 건물, 1300억이 넘는다고 하죠. 그거를 산 구매인이 바로 진경준 검사장과 함께 지금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의 대표 아니겠어요? 바로 넥슨이 처가 부동산을 샀죠. 이래서 의구심이 드는 건데 이 부분. 우 수석은 뭐냐하면 나는 그거 부탁한 적도 없고 넥슨 회장 알지도 못 한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항상 이 자리에 나오면 주장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어떤 사실관계에서 본인이 자백하지 않는 이상은 주변 정황을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논리적으로 누구 말이 맞을 가능성이 많은가 이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우병우 수석은 나는 넥슨 김정주 회장 전혀 모른다. 그럴 수 있죠. 그 말도 맞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볼 때 그러면 진경준 검사장이 누구와 친하냐. 진경준 씨와 친하다. 그 사람을 통해서 많은 재산을 불렸다. 그다음에 우병우 민정수석. 진경준하고 2년 선후배. 법대 2년 선후배, 사법시험 선후배로 아주 친밀한 관계이다.
그러면 이 1300억대의 부동산이 왔다갔다하는데 왜 하필이면 다른 기업도 많은데 그리고 지금 나오는 건 넥슨이 판교에 이미 사옥을 건립하려고 땅을 사놓은 상태 아닙니까? 거기에서 왜 개입이 됐느냐. 이 땅 매수인이 됐느냐. 이걸 가지고 이 정황을 전부 다 펼쳐보면 과연 그러면 개입됐다고, 김정주 회장과 안다고 하는 게 설득이 더 있느냐. 나는 일면식이 없다고 하는 게 더 설득이 있느냐. 이거는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거기에 하나 더 있죠. 예를 들어서 진경준 검사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그 시점이 바로 우병우 민정수석 시점이에요. 우병우 민정수석이 작년 1월에...
[앵커]
잠깐만요, 그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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