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며 미국에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의 '비밀 병기'로 알려진 장녀 이반카는 찬조 연설에 나서,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현재 트럼프의 수락 연설이 진행 중인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겸허히, 감사히 미 대선 후보직을 수락한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가장 먼저 강조한 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대선 구호입니다.
트럼프는 특히 미국의 안전, 번영, 그리로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설 초반부터 오바마 현 정부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는 빈곤과 폭력, 해외에서는 전쟁과 테러 등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데, 기득권 정치인들에게 계속 의지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지난 1년 사이 급증한 경찰관 피격 사건들, 불법 이민자의 급증 등을 거론하며 이런 요소들이 미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경쟁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선 "소질과 판단력"이 부족하다며, 11월 본선에서 클린턴을 누르고 승리하자며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라며, 자신은 부정의, 부패를 참을 수 없고 필요한 변화를 지금 당장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법과 질서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격퇴를 위한 테러와의 싸움에도 주력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 이민을 막아야 한다는 자신의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폭력이나 증오를 부추기는 사람은 그 누구도 환영할 수 없다며, 합법적인 이민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수락 연설에 앞서 장녀 이반카가 아버지 지원군으로 찬조 연설에 나섰는데요.
이반카는 아버지가 아웃사이더로서 치열한 경선 과정 거쳐 국민이 선택한 최종 대선 후보에 올랐다며, 나라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던 말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반카는 특히 자신의 성장 과정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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