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몽골과 수교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협력 발판을 마련하고, 북핵 저지에 대한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몽골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주안점을 둔 부분은 경제협력과 북핵 저지, 두 가지였습니다.
우선 양국은 사실상의 FTA인 경제동반자협정, EPA를 맺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고, 5조 원 규모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몽골의 부족한 의료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의 원격의료 기술을 진출시키기로 하는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정상은 MOU 20건을 체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발전소 사업,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 사업 추진 등을 포함해서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몽골이 북핵 반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도 성과입니다.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데다, 민주화 혁명으로 체제 전환을 이뤄, 북한에 던지는 메시지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엘벡도르지 / 몽골 대통령 : 유엔 등 국제기관과 함께 국제무대에서도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몽골 공식 방문 일정으로 의회와 내각의 신임 수장들을 잇따라 만나 다방면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북핵 저지를 위한 공조 강화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이번 몽골 공식 방문에서도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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