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욱 / 프랑스 니스 교민 (현장 목격자)
[앵커]
이 아비규환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신 분이 있다고 합니다. 현지 교민인데요. 전화로 연결해서 당시 상황 어땠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욱 씨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건 당시 어디에 계셨는지, 그리고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제가 불꽃놀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큰 대형 트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람들한테 돌진을 하는 것을 봤죠.
[앵커]
대형트럭을 직접 보셨습니까?
[인터뷰]
네, 직접 봤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 크기의 트럭이었습니까?
[인터뷰]
굉장히 큰 트럭이었습니다. 슈퍼마켓에 물건을 실어다주고 하는 그런 프랑스 큰 트럭, 그 정도 크기였습니다.
[앵커]
흔히 말하는 덤프트럭 정도 되는 크기 정도가 되더라고요. 저도 사진을 보니까. 어느 정도 속도로 달렸는지요. 그 트럭이?
[인터뷰]
보통 시내에서는 속도를 많이 낼 수 없거든요. 그런데 그 차는 굉장히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어떻게 보면 교통사고로 생각이 되었었는데...
[앵커]
그런데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습니까? 그 트럭이?
[인터뷰]
네.
[앵커]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렸습니까? 시야에서 벗어날 때까지 트럭은 계속 달리고 있었나요?
[인터뷰]
네, 계속 달렸고요. 사람들이 많이 그다음에 군데군데에서 비명소리가 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봤죠.
[앵커]
사람이 트럭에 치여서 쓰러지고 넘어지고 그러는데도 계속 트럭은 돌진을 했군요?
[인터뷰]
네, 계속 달렸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렸어요.
[앵커]
혹시 총격 소리는 못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네, 총소리는 못 들었고요. 부서지는 소리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보니까 차가 그렇게 지나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앵커]
트럭은 한 대였습니다마는 트럭에는 한 사람이 타고 있었나요. 아니면 혹시 운전자 옆에...
[인터뷰]
아니요. 사람은 못 봤습니다. 그냥 트럭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과 사람들이 다쳐서 쓰러진 그런 장면을 봤습니다. 사람은 못 봤습니다.
[앵커]
제가 당시의 상황을 계속 떠오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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