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지지율 동률...공화당 전대 치안 비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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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의 사실상 두 후보인 힐러리 전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클리블랜드는 치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각각 40%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힐러리는 3% 포인트가 빠지고 트럼프는 3% 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4월 두자릿수 대까지 벌어졌던 지지율이 두 달 만에 초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은 힐러리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주자 : 힐러리가 엄청난 양의 기밀 정보를 이메일로 보냈어요. 국가 일급 기밀도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미 연방수사국 FBI의 힐러리 불기소 권고 결정에 대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도널드 트럼프는 내일 부통령 후보를 발표합니다.

미 언론들은 하원 의원 출신의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인디애나 주지사 : FBI 국장의 말을 바꿔 말하면,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뽑는 것은 극도로 부주의한 일이 될 것입니다.]

공화당은 다음 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트럼프를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총기를 소유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치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찰 당국은 폭동과 총격 사건을 우려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으며 클리블랜드 감옥의 죄수들도 다른 곳으로 이감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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