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야당의 협력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배치가 예상되는 지역의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지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이 사드 배치에 관해서 야권의 협력을 촉구하며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주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 새누리당은 환영의 뜻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도 정진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위한 결단이라고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집권 경험이 있는 만큼,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만큼은 여당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 내부 단속에도 나섰는데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등의 지역이 유력한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며,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지역의 지도자들이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며, 사드 배치 후보지의 의원들과 언론이 후손을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사드 배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TK 지역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공식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이완영, 윤재옥 등 새누리당 소속 TK 지역 의원 18명은 오늘 입장자료를 내고, 신공항 건설 무산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으로 사드 배치가 확실시되면서 지역민들은 불안감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의 최적지가 대구·경북 지역이라는 것을 시·도민이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선정기준과 절차, 사드 레이더 전자파의 진실을 알리고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지원책 등을 세운 뒤 배치지역을 발표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민주와 국민의당도 연일 사드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죠?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몽골로 떠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동원한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아셈회의는 경제 외교보다 안보 외교가 더 중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들과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1310080425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