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해 두 시간가량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열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의원간담회가 끝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의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사드가 중국과 러시아와의 갈등을 고려하지 않고, 배치 결정 과정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당론으로 반대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나 국가 경영 문제를 고려해 찬반을 확실히 정하지 말고, 사드 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더민주는 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비상대책위에 전달하고, 사드를 전담할 당내 기구를 따로 구성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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