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상하고 있는 1호 태풍 '네파탁'은 중국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이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1호 태풍 네파탁.
초속 50m, 시속 200km가 넘는 폭풍을 동반한 채 타이완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쯤 타이완을 강타한 뒤 주말에는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중국 내륙을 휩쓸며 큰 피해를 준 뒤 다음 주 초반 서해로 빠져나와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강력한 비구름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태풍 '네파탁'이 중국 내륙에 상륙한 뒤 서해로 빠져나와 세력이 약화하더라고 강한 저기압으로 변해 바람과 호우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지만, 장마 피해 뒤 태풍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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