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14호 태풍 야기가 폭염을 해소하는 해결사가 될지에 대해서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태풍은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폭염을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과 함께 태풍과 폭염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태풍이 서해 쪽으로 북상해 오고 있는데요. 아직 제주도 기준으로는 아주 남쪽에 현재 있는 상황인데 더 서쪽으로 이렇게 치우쳐서 올라온다는 거죠?
[인터뷰]
처음에 발생을 하고 나서 우리나라 쪽에 가까이 붙어서 많은 세 개의 태풍 예측기관들이 예측을 했는데 오늘 점점 더 중국 쪽으로 우리나라로 보면 서쪽으로 점점 더 멀리 이동하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예보가 조금씩 다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장 앞에 있는 한국 같은 경우는 계속 더 서쪽으로 해서 중국 상해 쪽, 해안 쪽으로 붙어서 북상을 하다가 산둥반도 끝자락을 통과합니다.
그래서 중국 청진 지역으로 해 가지고 한만국경 지역 쪽으로 이동해 가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 남해, 일본도 역시 대동소이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해안을 따라서 중국 해안을 따라서 북상하다가 산둥반도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평양 근처입니다.
평양 근처로 상륙을 해서 동쪽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가장 미칠 것으로 보이는 나라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로 본다면 일본 쪽이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치는 걸로 예상은 일단 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태풍이 서해로 북상해서 한반도를 향할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북측으로 향하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일단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로밖에 이동을 못 합니다. 그러니까 일본 동쪽에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좀더 우리나라로 확장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쪽으로 오려던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해 오니까 더 서쪽으로 밀려나가면서 서쪽으로 올라가는데 일단 이 축 자체는 북쪽으로는 확장을 안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디선가는 올라가다가 북동진을 할 겁니다. 방향을 바꾸는 지점을 우리나라는 산둥반도를 지나는 것으로 본 것이고요.
그다음에 일본과 미국 같은 경우는 산둥반도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바로 평양 쪽으로 들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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