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오늘 오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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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여소야대의 20대 국회가 본격화되면서 당청 간의 소통을 위한 자리인데, 특히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과의 만남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개월 만에 여당 의원 모두를 만납니다.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만남의 화두는 소통과 화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안보 위기 속에서 국정 운영의 동력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 개원 연설 등을 통해 줄곧 정치권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해왔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13일) :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 운영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소통 행보도 관심이지만, 벌써 3번째를 맞은 오찬 행사가 올해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총선 과정에서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섰던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과 어떤 식으로 만날지에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6일) : 과거를 두고 싸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아픈 기억에 매달려서 싸우고 갈등과 분열로 가면 우리 당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청와대 오찬 때는 상임위별로 자리를 배치해 박 대통령과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관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든 인사를 나눌 기회가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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