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8년 만의 초강력 태풍 '네타팍'이 타이완과 중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는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타이완 일부 지역에는 내일 출근과 등교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박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강력 태풍 상륙 소식에 항구에는 태풍을 피하려는 어선들이 빼곡히 정박해 있습니다.
어선이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밧줄로 동여매는 어부들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첸 춘포 / 타이완 어부 :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처럼 태풍이 걱정이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배를 단단히 묶고 준비를 하는 것이죠.]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이번 태풍은 지난 1958년 이래 타이완에 상륙하는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해상과 육상에 태풍 경보를 발령하고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완 동부지역에는 출근과 등교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째 호우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중부와 동부 지방도 비상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호우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으며 범람한 물도 아직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태풍이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리커창 총리는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당국은 군과 무장경찰까지 동원해 재해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호우와 태풍 피해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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