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군이 IS, 이슬람 국가의 자동차 행렬을 무차별적으로 공습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한 25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려가는 자동차 행렬을 과녁으로 삼아 로켓이 날아갑니다.
사막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도로 위에는 수많은 자동차가 흩어져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전쟁 게임 속 같은 이 장면은 실제 상황입니다.
이라크 당국이 공개한 이 영상은 현지 시각으로 그저께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2년간 팔루자를 점령하고 있던 IS가 남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쫓아가 격퇴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IS 조직원 25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미드 알 말리키 / 이라크 공군 사령관 : 새벽에 138대의 차량을 발견하고 탑승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죽은 동료들을 버리고 일부 부상자들은 도망갔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테러의 배후를 깨부쉈습니다. 누구도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의 공습은 대부분 미군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자국 헬기로 한 것이라며 다른 군대의 도움은 없었다고 이라크군은 주장했습니다.
또 사망자는 대부분 시리아 등 외국에서 온 무장세력이라며 민간인 희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라크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번 공습은 IS에 가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으로 평가됩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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