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주차장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낮부터 장대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하루 종일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빗길에 날이 어두워지면서 더욱 위험한 상황인데요.
저녁 6시 50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송담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한 대가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전복된 상태로 하천 변에 있던 변압기 함 위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39살 최 모 씨와 12살 남자아이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 최 모 씨가 개교기념일을 맞아 아들과 친구들 2명을 태우고 놀이공원에 갔다가 돌아가던 길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남자 아이 한 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나머지 환자들도 모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50m 정도 미끄러져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차량 3대가 터널 안에서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림은, 오늘 오후 6시쯤 88고속도로 전북 남원 산동터널 안의 상황인데요.
빗길에 승용차 2대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나서, 한 대가 전복됐는데요.
뒤따라오던 차량 1대가 사고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모두 3대가 뒤엉켰습니다.
처음에 사고가 난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어린아이 등 3명이 다쳤습니다.
편도 1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사고가 정리되기 까지 1시간 정도 일대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앵커]
폭우 탓에 축대가 붕괴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지금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데요.
사고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사찰 주차장 바닥이 집중호우에 무너지면서 축대가 붕괴했습니다.
다행히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5인승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4~5m 아래로 고꾸라져 흙더미에 파묻혔습니다.
소방당국은 갑자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폭우 탓에 가로수가 쓰러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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