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야당 국회의원 백여 명의 서명을 받아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을 논의했던 청와대 서별관 회의 등을 포함해 정부가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 등의 방만한 경영,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역할, 자본확충펀드를 통한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 등을 문제 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재적 의원 4분의 1 이상이 서명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국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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