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경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넓히고,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체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 190여 개 나라 대표들이 UN에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채택했습니다.
빈곤종식과 보건복지 등 2030년까지 추진할 17개 의제를 설정했는데,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이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빈곤탈출의 실제 경험사례인 새마을운동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유용한 모델로 평가됐습니다.
[최외출 /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 OECD에서는 1990년대 중반에 새마을운동을 발견하고, 답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빈곤퇴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모델이라고 본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 활용'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열렸습니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등 글로벌 새마을정신으로 빈곤 퇴치 같은 지구촌 공동 과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개발도상국 고위관료와 학계 전문가 등 60개 나라 600여 명 참가해 새마을운동 국제 행사로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체계화해 사업의 내실을 다질 방침입니다.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새마을운동을 통한 세계 가난 극복의 깃발을 들고 앞으로 많은 노력과 지도자들의 땀과 눈물이 필요하고, 국민적 동의가 더욱더 절실합니다.]
주최 측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부터 포럼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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