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미 대선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힐러리 캠프가 '안정'을 공화당의 트럼프 캠프가 '변화'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힐러리 캠프가 먼저 트럼프의 언행을 비판하는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캠프가 논란이 된 트럼프의 영국 골프장 발언을 이용해 선거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캠프 대선 광고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사건으로 모든 지도자들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골프장으로 돈 벌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 파운드화가 떨어지면 턴베리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겠죠.)]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도 자신의 사업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겁니다.
힐러리처럼 국정 경험이 풍부한, 안정적인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그러나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반 이민정책과 자유무역 반대 등 자신들의 선거 전략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선택처럼 11월 미 대선에서도 미국이 결국 자신을 선택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주자 : 영국이 나라를 다시 찾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일어날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숨어있는 유권자들의 표심도 미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번 영국 국민투표에서 막판에 조사된 최종 여론조사와 예측조사가 모두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706250412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