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기강이 엉망이라며 당무를 거부했던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사흘 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비대위 회의에서 자신에게 거친 언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권성동 사무총장은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까지 밝혔습니까?
[기자]
조금 전에 김희옥 위원장은 자신의 당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짤막한 입장자료를 냈습니다.
모두 세 줄짜리 입장 자료인데요.
당무 복귀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김희옥 위원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통합과 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으로 혁신비대위의 소임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비대위를 정상화함과 동시에 비대위원장을 보필할 사무총장을 인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혁신비대위 회의는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이렇게 대변인 명의로 세 줄짜리 짧은 복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자료를 냈습니다.
[앵커]
사무총장을 새롭게 인선하겠다고요?
[기자]
현재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보필하는 사무총장은 권성동 의원입니다.
비박계로서 현재 또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돼 있는데요.
권성동 사무총장을 교체하기로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열렸던 비대위원 회의 당시를 조금 더 설명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6일, 그러니까 지난주 목요일 오전에 혁신 비대위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 등 복당을 신청한 4명의 탈당파 의원들에 대한 일괄 복당을 결정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희옥 위원장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이런 의견을 냈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은 상당히 격앙된 목소리와 표정으로 지금 당장 빨리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발언과 태도에 대해서 김희옥 위원장은 상당히 위압감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변 인사들에게 토로를 했는데요.
이런 부분 때문에 권성동 사무총장을 교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에 사과 방문을 한 것이 좀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기자]
김희옥 위원장이 당무 복귀를 선언하기 8시간 전인 그러니까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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