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일주일 사이 네 명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냈지만, 박유천 씨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고소한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습니다.
사실로 드러나면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겠다며 결백을 주장하는데 관련 증거가 만만치 않고 추가 고소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벌써 네 명이나 나왔습니다.
모두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만난 여성들입니다.
피해 장소가 화장실이라는 점도 일치합니다.
박 씨 측은 '악의적인 헐뜯기'며 만약에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유천 : (성폭행 혐의 사실 인정하십니까?) ….]
하지만 일방적인 주장으로만 보기에는 성폭행을 입증할 증거들이 적지 않습니다.
박 씨를 처음 고소한 여성은 사건 당일 입었던 속옷 등을 경찰에 증거로 냈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고소장을 낸 여성도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4시간 뒤에 112에 신고를 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서울 역삼지구대에서 전화하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도 했습니다.
당시 기록에도 "연예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남아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연예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신고자 진술을 들어봤습니다.]
천식 때문에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몸이 아프다며 병가는 물론 연가까지 다 쓴 상황에서 이런 일이 불거져 이번 사건은 성폭행을 넘어 연예인 복무 문제로까지도 번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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