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일 흐린 날씨 속에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지금도 남부 내륙 곳곳에 세찬 비가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날씨 전망과 생활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밤사이에도 비가 강하게 내릴까요?

[기자]
오늘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날씨가 종잡을 수 없었는데요. 밤사이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집니다.

특히 남부 내륙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5에서 최고 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낮 동안은 날씨가 개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해 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주말까지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에는 제주도부터 여름 장마가 시작되고, 다음 주에는 중부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오늘처럼 비가 와서 습도가 높을 때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고요?

[기자]
습기가 많아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세균성 이질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세균성 이질은 오염된 물로 전파되는데요.

아주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됩니다.

보통 복통과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됩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집안의 진드기나 곰팡이가 증가하면서 심해지는데요.

따라서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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