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를 존중해 적극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연설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오늘 연설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박 대통령은 우선 연설 머리말에서 20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며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쟁을 거두고,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정치 문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국민이 20대 국회에 바라는 게 화합과 협치였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20대 국회가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정부도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박 대통령은 당면 현안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언급하며 국회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우선 조선업과 해운업 등 우리의 주력 산업들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을 설명한 뒤, 선제적이고,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 구조조정은 시장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일관된 원칙으로 투명하게 비정상과 부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조조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도 꼼꼼히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국회가 혜안을 가지고 뒷받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핵과 전쟁의 공포가 없는 통일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북관계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 변화의 길을 선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제는 도발에 이은 대화와 보상, 재도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단호하게 관련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이어진 북한의 잇단 대화 제안에 대해서는 비핵화 없는 대화 시도는 기만일 뿐이라며 성급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면 비핵화의 길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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