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일본에서 아이돌 가수가 팬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당해 중태에 빠졌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라이브 극장 앞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현지시각 10일 오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사인회 도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몇 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완다 미글리오 / 경찰관 : 범인이 뚜벅뚜벅 걸어와 크리스티나를 쐈습니다. 사건 현장에 있던 오빠가 제압을 시도했지만 범인은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남성의 신원이나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트위터나 SNS로 크리스티나를 지켜보던 미치광이 팬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크리스티나는 당시 3위를 차지하며 유튜브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데뷔하기 전에도 유튜브에 여러 건의 동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리엘 크라우포드 / 콘서트 관람객 : 콘서트 와서 행복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모두 망쳐버렸네요. 아마 이 시간 이후 콘서트장 올 때마다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아이돌 가수가 팬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당해 중태에 빠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연예인을 겨냥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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