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어린 아들에 마약으로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영상 공개돼

TomoNews Korea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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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 영스타운 —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엄마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말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브렌든 비커스태프 클라크 씨는 햇빛이 쨍쨍한 어느날, 아들의 건너편에 앉아, 아빠로써는 가장 하기 힘든 일을 해야했습니다. 바로 아들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일이었죠.

이 남자아이의 엄마인 레이시 우드 씨는 지난 9월 워렌이라는 도시에서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29세였습니다.

브렌든 씨는 아들인 카메론 어린이에게 이들의 대화가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에게 온라인에 영상을 올려도 되냐는 허락을 받고 나서,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예상하실 수 있듯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렇게 강력한 아빠와 아들의 한순간은 칭찬을 받기도,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브렌든 씨는 망설이긴했지만, 마약 중독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를 원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의도하는 바가 있었네요.

지난달, 오하이오 주 경찰관들은 합성 오피오이드 카펜타닐의 과다복용이 미국 중서부 지역에 걸쳐 급증하고 있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이 치명적인 마약은 헤로인과 혼합하거나, 일반의약품처럼 보이는 작은 알약으로 압축됩니다.

이 약은 또한 코끼리와 같은 큰 동물을 마취시키는데도 사용됩니다. 만일 이 약이 코끼리를 쓰러트릴 수 있다면, 보통 인간들에게는 어떨지 상상해 보세요.

이것도 그리 무섭지 않으시다구요? 보도에 따르면, 펜타닐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마약이 유통되고 있으며, 헤로인과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매자를 알 수도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약에 비해 50배는 더 강력하다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의 교훈은요, 마약, 특히 헤로인에는 손도 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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