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여성,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의심하고 행동한 시카고 경찰 고소

TomoNews Korea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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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 한 무슬림 여성이 시카고 경찰을 고소했습니다. 자신을 테러리스트로 의심하고 있던 경찰들이 자신을 바닥에 내동댕이 치며 진압하는 공격적인 사건 이후의 일입니다.

지난 2015년 7월 4일 , 이테미드 알 마타 씨는 붐비는 시카고의 지하철 역을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치안이 비상에 걸린 이날, 경찰관들은 지하철에서 테러리스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감시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들이 알마타 씨를 발견했을 때, 이들은 즉시 그녀에게로 달려가, 그녀를 바닥에 쓰러트려 진압했습니다. 실랑이를 벌이다 그녀가 쓰고 있던 히잡이 찢겨져 버렸습니다.

알마타 씨는 이후 경찰서에서 알몸수색을 받았습니다. 경찰 보고서에서, 경찰들은 그녀가 ‘단호하게 빠른 걸음으로 걷는 수상쩍은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녀의 옷과 배낭도 또한 의심을 사는 요소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한 당시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어, 경찰은 이 것이 아마도 폭탄일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테러가 의심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알마타 씨는 여전히 법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그녀는 이후 어떠한 잘못된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았으나, 고소장을 제출했고, 여기에 경찰관 6명의 이름이 올라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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