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Nam Podong, Successfully Liver Transplantation (남포동, 간이식 극복하며 활동)

iHQ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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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말기와 뇌출혈, 그리고 생활고까지 이 엄청난 고난 앞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이겨낸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남포동인데요. 생명을 되찾아 준 간 이식 이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는 남포동의 하루를 [생방송 스타뉴스]가 함께 했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출연작만 300여 편, 80-90년대 명품 감초 배우 남포동 8~90년대를 대표하는 명품 감초 배우 남포동,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이래 [연산군]과 [고래사냥] 등 지금까지 출연작만 300편이 넘는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인데요.

'건강악화' 간 이식과 뇌출혈 '충격' 간 이식과 뇌출혈, 그리고 생활고 소식을 전해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2009년 간이식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고 하는데요. 수소문 끝에 최근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남포동을 만났습니다.

오전 7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병원에서 중절모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중년의 신사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다소 핼쑥해진 모습이었지만 트레이드마크가 된 콧수염과 특유의 익살맞은 미소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현장음]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도 잠시, 채혈 등 검사가 빠르게 진행됐는데요.

[인터뷰: 남포동]

Q) 약을 평생 먹어야 되는 거예요?

A )네. 뭐 그렇데요. 아침 7시, 저녁 7시...

최근 간암으로 별세한 고 조경환 못지않게 연예계 주당으로 통했던 남포동, 지나친 음주는 간암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남포동]

Q)처음 간암 발견은 어떻게?

A)과음을 되게 했어요 그래서 아침에 주사 한 대 맞으러 간다고 병원에 갔다가 발견 했어요. 간수치가 자기 의사하는 동안 그렇게 많이 나온 사람 처음 봤다고.

간암 말기 판정, 생의 끝자락에서 남포동을 살린 건 막내 동생이었습니다.

[인터뷰: 남포동]

Q) 동생이 간이식을 해줬다고?

A) 2009년도 4월 8일날 수술을 했어요 15시간 걸려요. 제일 막내이고 얘가 기꺼이 우리 애들 흉이 나면 애들 시집도 안 갔는데 저가 하겠다 하고 항상 마음에...

장기이식센터로 자리를 옮겨 한 시간 남짓 B형 항체 주사를 맞은 남포동, 간이식 이후 두 달에 한 번씩 이곳을 찾는다는데요.

진료실에 들어서기 전 남포동의 얼굴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인터뷰: 남포동]

"아유 딱 도살장에 들어가는 기분이지"

그렇다면 남포동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떨까? 주치의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조재원 남포동 주치의]

Q) 현재 남포동의 건강상태는?

A) 2009년 4월에 간 이식을 받으셨는데요. 그 당시에 간암이 있으면서 간경화가 굉장히 심했어요. 지금 3년 반이 됐어요. 재발도 없고 간 상태가 좋으시고.

진료실을 나서자 미소가 저절로 번지는데요.

[인터뷰: 남포동]

Q) 검사 결과가 좋은데?

A) 기분 좋죠. 좋지 좋은데 항상 두 달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면 불안 초조.... 나태해질 수도 있고 지금 제일 고비거든.

건강을 되찾은 남포동, 하지만 과거 사업 실패와 두 번의 이혼, 건강악화까지 삼중고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인터뷰: 남포동]

Q) 갑자기 방송 활동이 뜸해졌는데?

A) 나는 다 죽은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최진실이 했던 것 [장밋빛 인생: 2005년작]인가 그거 마지막에 아버지 친구로 장용 씨 친구로 그게 마지막이었지.

과거사도 이제는 담담하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남포동]

Q) 과거 사업 실패?

A) 술장사 딱 10년 만에 돈을 많이 벌었어요. 근데 딱 10년 만에 완전 뭐 집안이 파산이 딱 되버렸어요. 그리고 사기꾼들한테...어쩔 수 없이 법적으로 이혼하고 혼자 되 버렸기 때문에 사람들 만나는 걸 싫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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