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로 기소된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최종선고가 연기됐습니다.
지난 23일 최종선고 공판에 참석한 강성훈은 깔끔한 브라운 컬러의 코트 차림이었는데요. 계속되는 재판 과정에 다소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강성훈]
먼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요. 오늘(23일) 선고 잘 받고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성훈은 선고를 앞둔 심경을 전한 뒤 빠르게 법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이날 재판에서 강성훈 측은 "합의를 위한 3주의 시간을 더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이에 재판부는 최종선고를 3주 후로 연기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법원 밖으로 모습을 보인 강성훈은 선고연기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서둘러 귀가했는데요.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오씨 등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으며 강성훈의 최종선고공판은 오는 2월 13일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