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태지씨가 직접 발표한 결혼소식에 팬들은 물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었죠.
더불어 서태지의 럭셔리하우스로도 유명한 평창동의 집에 신혼살림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신혼집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곳에 직접 가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15일,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소식을 만천하에 공개했습니다.
올해로 데뷔 21주년 맞은 서태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는데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라며 결혼 사실을 숨김없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은 좀 늦은 나이지만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 설렘과 행복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태지의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며 신혼살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녹취: 서태지 소속사 측]
지금 평창동 자택에서 서태지씨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남권과는 거리가 먼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태지의 주택은 그가 부모님과 함께 정착한 곳으로 매입사실이 알려진 이후 줄곧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지난 2009년에 약 40억원에 매입했고,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2년 12월 완공됐는데요.
308평 규모로 시세는 약 61억 3000만원!
지하에는 수영장과 작업실, 손님방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집 안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있는 대저택인데요.
마치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모던한 외벽과 통유리, 그리고 넓은 주차장 까지 단연 최고의 외관을 자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태지의 집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어렵지만, 그만큼 인적이 드물어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데요.
다소 대지가 높은 평창동 주택가 중 로얄 지역인 중간 지점에 위치해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최근 주변지역의 '개발제한'이 해제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G 부동산 관계자]
(땅값) 상승이 오른다고 해서 그거(개발제한) 풀린다고 해서 많이 되지는 않고 사람들이 찾으러 오니까 조금의 사람들이 그걸로 인해서 다른 것도 사게 되니까 좀 상승되는 요인이 생긴 것이긴 생긴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