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가수 서태지와 연기자 이은성 커플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에 '지난 6월 26일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결혼식을 치렀다'고 직접 밝혔는데요.
서태지는 '결혼 발표 이후에 아무 소식이 없었는데, 나름 바쁘게 잘 지내고 있었다'며,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를 겸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덧붙여 서태지는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된다'며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포근하고 든든한 걸 깨달았다'고 행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꼭 멋진 9집 들고 찾아 가겠다'라는 글도 함께 남겨 '서태지 컴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5월 15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게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3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