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랑에 빠진 축구스타!
박지성-기성용-구자철이 그라운드에 떴습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30주년을 기념하는 [K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는데요.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는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현장음: 박지성]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서 와주신 여러분들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좋은 경기 또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열애사실을 쿨하게 인정한 박지성 선수!
팬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사회자]
우리 박지성 선수도 좋은 일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장음: 박지성]
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기성용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그라운드에서 펄펄 날았고요.
당시 결혼을 하루 앞두었던 구자철 선수는 MVP에 선정되며 자축했습니다.
[현장음: 구자철]
오늘 (21일) K리그 올스타전에서 또 MVP를 받아서 또 너무 기분이 좋고 마지막에 폭죽까지 터뜨려주셔서 굉장히 장가가기 전에 좋은 추억을 갖고 올스타전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내일(22일) 결혼식 워커힐이 굉장히 길던데 한 번 가봤는데 어떻게 걸어 들어가야 되나 그거 걱정하느라 지금 많이 그것 때문에 잘 끝냈으면 하는 바람뿐이에요
승패를 떠나 축구공으로 하나되며 한여름밤의 축제를 즐긴 축구스타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멋진 선수의 모습은 물론, 사랑도 아름답게 가꾸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