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리더 태연과 막내 서현이 야구장에 떴습니다.
27일 LG와 넥센 전의 시구와 시타를 맡은 두 사람,
하늘하늘~ 푸른빛이 도는 민소매 원피스차림으로 야구장을 찾았는데요.
이내 유니폼을 갈아입고 본격적인 연습에 나선 태연과 서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념사진을 찍고요.
완벽한 시구를 위해 차근차근 자세부터 배워보는데요.
몇 번 공을 던져보더니 뭔가 의아함을 느낀 태연
[현장음: 태연]
그런데 이게 이렇게 넘어가면 안 되지 않아요? 어쩔 수 없어요?
설명을 듣고 다시 던지더니 이내 납득한 듯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현장음: 태연]
아하!
태연이 시구 연습에 한창인 이때 모범생 서현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방망이 쥐는 법부터 하나 둘 시타법을 배웠는데요.
열심히 연습을 마친 두 사람, 진짜 공을 던지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선수들을 위한 파이팅 메시지를 전하고요.
[현장음: 서현]
선수여러분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
각자의 자리에 섰는데요.
공을 받아들고 생글생글 웃기만 하던 태연,
혓바닥을 빼꼼~ 내밀고 주변을 살피더니 와인드업 후 힘차게 공을 던졌는데요.
너무 힘차게 던진 걸까요
포수를 넘은 홈런시구를 선보인 태연 결국 서현의 시타는 헛스윙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연과 서현은 팬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넨 후 경기장을 나섰는데요.
하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은 감출길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태연]
Q) 시구 소감은?
A) 되게 아쉬워요 아쉬울 것 같았는데 역시나 아쉬워요
[인터뷰: 서현]
Q) 시타 소감은?
A) 그래도 오늘 선수분들이 저희 시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현장음: 태연]
멋진 경기 기대할게요
[현장음: 서현]
파이팅!!
'홈런시구'부터 '개념시구패션'까지 야구장에 한번 섰을 뿐인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태연과 서현!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