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전지현-김수현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지난 16일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전지현은 순백의 레이스 원피스로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전지현]
Q) 작품 선택 이유?
A) 기본적으로 별에서 온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요. 그런데 자칫하면 별에서 왔다는 캐릭터가 너무 집중돼서 혹은 여자가 별로 할 게 없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했었죠. 근데 천송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딱 저라고 하면 제 이미지가 어떻게 될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딱 저 같았어요.
올 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김수현.
극 중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인터뷰: 김수현]
Q) 작품 선택 이유?
A) 제가 가장 처음에 이 작품이 끌렸던 이유는 가장 먼저는 제목에서였거든요. 예를 들어 [쩐의 전쟁],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렇게 좋은 제목들이 있어서 또 거기서 좋은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요.
김수현과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 맞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수현]
Q) [도둑들]에서와 달라진 점?
A) [도둑들] 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 때는 전지현 선배님이 시집을 가기 전이었고 지금은 가신 후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방송될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는 18일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