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모든 것들을 순위로 알아보는 시간 랭킹쇼 하이파이브입니다
2013년의 마지막 날과 2014년 갑오년 말띠 해의 첫 주는 어떤 소식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을까요?
위클리 핫 키워드로 함께 만나 보시죠.
# 5위 하지원-김혜수-이보영, 연기대상 '여풍
김혜수-하지원-이보영 이 세 명의 여배우들이 2013년도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안방극장에 휘몰아친 거센 여풍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12월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혜수.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 갑 계약직 미스 김으로 분해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전국에 미스 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시상식마다 선보였던 파격 드레스 대신 [직장의 신] 미스 김 캐릭터 연상케 하는 바지 정장에 망토를 두른 김혜수.
노출 없이도 섹시한 레드카펫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김혜수는 2003년 [장희빈]으로 대상을 받은 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다시 쥐게 돼 주목받았는데요.
1996년에는 [짝]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해 세 번째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S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보영.
그녀가 열연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한 자리 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20%대의 시청률로 종영할 만큼 인기를 누렸는데요.
기존의 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까칠하면서도 속물스러운 국선전담변호사로 열연.
8살 연하 이종석과의 자연스러운 로맨스 또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2013년 9월 배우 지성과 결혼 후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이보영.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그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보영 소속사 측]
Q) 향후 공식 일정은?
A) 저희 아직 공식 일정은 없어요
현재 18-1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황후]에서 열연 중인 하지원은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인터뷰: 하지원]
Q) 앞으로의 바람?
A) 저 역시 여배우기 때문에 여자들을 위한 여배우들을 위한 많은 시나리오가 더 많아졌으면 그러면 더 기회도 많고 더 좋은 영화도 많이 찍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바람인데
2006년 [황진이]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지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대상을 손에 안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매번 작품 속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남김없이 끌어내기로 유명한 그녀는 자기 관리 또한 철저한 배우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하지원]
Q) 체력관리는?
A) 운동을 좋아하고요. 저는 뭔가 게임하면서 내기도 하고 뭔가 재밌게 하는 운동을 좋아해요. 그래서 즐겨 하는 편이고요. 좋아하다 보니까 액션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들이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을 휩쓸며 그야말로 여배우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형화 기자/ 머니투데이]
Q) 김혜수-이보영-하지원의 수상 이유?
A)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 4위 박시후 중국 출국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이후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배우 박시후.
그가 최근 중국 영화 출연을 결정.
공식 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에는 중국으로 출국하는 박시후를 기다리는 팬들은 물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이날 박시후는 중국 영화 [향기] 촬영차 출국하는 길이었습니다.